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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국 찾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 완만, 9월 규모 전염병 이전의 절반에도 못 미쳐

8월부터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됐지만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좋지 않아 국내 유통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8월부터 재개됐지만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예상보다 회복세가 좋지 않아 국내 유통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93.8% 증가~26만 40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9월 중국인 관광객은 월간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전월보다 4000여명 증가에 그쳐 2위인 일본인 (25만여명)보다 1만 4000여명이 약간 많았다.

이는 신종 전염병 발생 전인 2019년 9월의 48.8% 수준이다.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같은 달 75.2% 수준으로 회복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의 회복세가 더딘 것이다.우리나라를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37.1%에서 24%로 낮아졌다.

중국의 경기 침체, 한 · 중 간 항공기 운항이 아직 전면 재개되지 않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단체여행에서 자유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2023년 중국 80 · 90 · 00 허우 소비 및 여행패턴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국 젊은 관광객들은 시간이 바쁘고, 관광지가 많으며, 비용이 적게 드는 특전식 여행을 선호하고, 테마나 체험활동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면세점과 뷰티업계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3만 8000여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대상 매출은 1조 805억원으로 약간 늘었다.국내 면세점들의 외국인 대상 매출은 3월 1조 257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달 늘고 있지만, 매출은 8000억 1조 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뷰티업계의 실적도 호전되지 않고 있다.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lg 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 감소한 1285억원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개인관광객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경험 위주의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다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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